[사회와 문화] 월드컵 현상과 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

소개글

교수님께서 특별히 강의 시간에
레포트 칭찬까지 했습니다.
물론 그 과목은 A+^^

목차

1. 일상으로의 복귀, 그러나 그리운 '꿈'
2. 신명나는 축제와 자발적 참여 경험 - 매니아로서의 삶
3. 코리아 브랜드와 문화적 자신감
4. 여성, 당당히 문화적 삶의 주체가 되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내용

월드컵 현상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것은 전국을 휩쓴 붉은 색 물결로 대변되는 '신명나는 축제와 자발적 참여'라는 문화적 경험이다. '붉은 악마'라는 '특별한' 집단의 '특별한' 행위가 전국민의 '보편적'인 행위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세대와 계층, 그리고 지역을 뛰어넘고 강요나 동원이 아닌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로서의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이러한 현상을 경도된 국가주의에 의한 '광기'나 군중심리에 의한 '집단적 히스테리'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신명나는 축제의 시초는 '붉은 악마'라는 매우 이채로운 집단으로부터 나왔다. 이 집단은 현대사회의 특징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집단이다. 그들은 현대사회의 총아인 IT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며 자기 스스로가 판단의 주체가 되는 자율적 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들은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어떤 자기 희생도 아깝지 않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아는 존재들이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적절하게 이해하고 비평하며, 때로는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생비자(prosumer)로서의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이들은 단순한 열광적인 팬의 수준을 넘어 전문적인 매니어의 수준에 있는 존재들이다.
매니어의 목적은 철저한 자기만족이다. 그들은 대중의 평가 대신 자신의 가치관으로 판단하며 흥미의 대상이 유행을 하건 말건, 혼자 깊게 파고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