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상상력과 동학의 공공행복 - 동학의 공공철학과 인성교육의 활용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19.12.13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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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덕적 상상력과 동학의 공공행복 - 동학의 공공철학과 인성교육의 활용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동학과 도덕적 상상력
Ⅱ. ‘양천주’에 나타난 삼재의 공공철학
Ⅲ. ‘삼경’에 나타난 공공철학의 공사공매
Ⅳ. 천지부모 믿음에 대한 공공철학
Ⅴ. 동학의 공공철학을 인성교육에 활용방안
VI.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동학과 도덕적 상상력
동학은 도덕적 상상력을 통해 매일 부딪히는 도덕적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재구성하는 힘을 보여준다. 그것들은 모두 도덕적 전통의 동일한 기본 가정들에서 경험되고 이해된다. 그 가정들은 도덕 문제들을 이해하는 방식을 정의하면서 ‘도덕성에 관한 통속 이론의 모형’을 형성한다.
<중 략>
Ⅱ. ‘양천주’에 나타난 삼재의 공공철학
삼재(天地人)사상에서 인간의 의미는 삼위일체의 의미와 만나고 상통하는 데 있다. 둘의 사유가 방편의 양극성을 드러내는 것과 달리, 셋의 사유는 서로를 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로부터 셋이 되는 것은 참과 참되지 않음이 나뉘는 것이고, 셋이 모여 ‘한’의 깨달음으로 돌아간다. 사람은 삼진(三眞), 곧 진성(眞性), 진명(眞命), 진정(眞情)을 받아 망령됨을 사라지게 하고, 참으로 복귀한다. 밝은이(哲人)들은 마음의 평정을 이루고(心平), 숨 쉼을 고르게 하여 기운이 화평하며(氣和), 부딪침을 금하여 몸이 편안하여(身康) 결국 망령됨을 없애고 참으로 복귀한다.
수운은 한울님과 만나 서로 대화하는 인격적인 신을 흔히 상제 또는 한울님으로 표현한다. 천지자연은 천리와 천기의 화용이다. 경천하는 것은 인오동포(人吾同胞), 물오동포(物吾同胞)의 원리를 깨달아 경천, 경인, 경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천지를 부모와 같이 공경하고 땅 아끼기를 어머님 살같이 하게 되며 사람이 바로 한울이니 사람 섬기기를 한울같이 하라.’고 주문한다. 동학의 공공세계는 ‘무로부터의 창조’가 아니라, 영성을 통한 생명살림으로 ‘뜻을 좇으면서 생명을 살리는 가운데 저절로 되어 감’이다. 또한 공공철학의 정신은 경천, 경인, 경물 사이를 이어주고 살리기에 기존의 보편성과 차이가 있다. 해월의 상황인식은 보편성과 특수성 또는 다양성의 대립과 그것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차원을 설정하고 있음에 주목하게 된다. 여기서 중시되는 것은 ‘매개성’(trans-versality)의 개념이다.
참고 자료
박경실, 평생교육론, 서울 학지사/2010
조성환, 한국의 공공철학, 그 발견과 모색 -다산, 세종, 동학을 중심으로, 동학학회, 동학학보 / 2014
조성환, 공공철학의 관점에서 본 동학의 개벽사상,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2017
안효성,동학이 꿈꾼 근대와 생명 살림의 평화 한국자치학회, 월간 공공정책/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