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음운변동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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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음운 대치(代置)
1) 평폐쇄음화
2) 경음화
3) 치조비음화
4) 유음화
5) 비음화
6) 조음위치동화
7) 구개음화
8) 움라우트
9) 모음조화
10) 활음화

2. 음운 탈락
1) 자음군단순화
2) 'ㅎ' 탈락
3) 어간말 '으' 탈락
4) 동모음탈락
5) 활음탈락

3. 음운 첨가
1) 'ㄴ'첨가
2) 활음첨가

4. 음운 축약
1) 'ㅎ' 축약
2) 모음축약

5. 음운 도치

본문내용

단어나 구는 음절들이 결합하여 이루어진다. 그런데 음절들이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음이 자연스러운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발음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음절들이 결합할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바뀌어 발음하게 된다. 즉, 음운의 변동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음운의 변동을 묶는 유형은 연구마다 다른데 여기에서는 대치, 탈락, 첨가, 축약, 도치 등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1. 음운 대치(代置)
음운 대치는 어느 한 소리가 다른 소리로 바뀌는 것으로 소리가 교체되는 현상이다.

1) 평폐쇄음화
평폐쇄음화는 어떠한 조건 아래에서 평폐쇄음이 아닌 소리가 평폐쇄음, 구체적으로는 'ㄱ,ㄷ,ㅂ'의 세 소리로 대치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의 평폐쇄음이란 평음이면서 폐쇄음인 소리를 가리키므로 평폐쇄음화는 평음이 아닌 소리(이 경우에는 격음이나 경음)가 평음으로 바뀌는 '평음화'와 폐쇄음이 아닌 소리(이 경우에는 마찰음이나 파찰음)가 폐쇄음으로 바뀌는 '폐쇄음화'를 포함하게 된다. 그러한 경우 연구개음 "ㄲ,ㅋ'는 연구개음'ㄱ'로, 양순음 'ㅍ'는 양순음 'ㅂ'로, 그 이외의 자음 'ㅅ,ㅆ,ㅈ,ㅊ,ㅌ,ㅎ'는 치조음 'ㄷ'로 대치된다.

• 밖 → 박, 부엌 → 부엌 / 앞 → 압 / 옷 → 옫, 있-다 → 읻다(→ 읻따), 젖 → 젇,
쫓-고 → 쫃고(→ 쫃꼬), 솥 → 솓, 놓-습니다 → 녿습니다(→ 녿씁니다)

참고 자료

김성규, 정승철(2005), 소리와 발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국립국어원(2005),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1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교육원(2005),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