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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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시간과 장소의 규제 없이 손 안의 작은 스마트 폰 하나로 모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이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는 만약 내가 퇴근을 하고 집을 사려고 아파트 매매에 관한 정보를 검색할 경우, 그 다음 날 아침 내가 거래하는 은행에서 아파트 대출을 할 경우 필요한 서류와 최저 이율을 제시해주는 즉, 내가 금융서비스를 요청하지 않아도 은행에서 알아서 나의 구미를 당길 만한 제안을 해올 것이다. 물론 일련의 과정은 내가 개인정보수집에 동의한 것을 전제로 한 이야기였지만 나의 행적이 내가 말하기 전에 모두 알고 나에게 접근해온다는 것이 다소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이 책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은행만이 돈을 가지고 대면 거래를 하는 과거의 방법을 고수하며 현재에 안주하려 한다는 것을 비판하며 은행이 디지털뱅킹으로 변화하여야 하는 시대적 요구와 변화의 방향 제시를 통한 미래 은행의 수익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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