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우옐벡의 <복종>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9.09.12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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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수업에서 A+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미셸 우옐벡의 <복종>을 읽고 이를 다문화주의 측면에서 분석한 이후 실낙원 개념과 연결시켜 마무리지었습니다. 독문과 수업이지만 불문과 학생들 중 <복종> 독후감 써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목차
1. 유럽인들의 공포감의 근원 : 강한 다문화주의로의 도약
2. 작가 의식의 발현 : 떠돌아다니는 위스망스의 망령
3. 아랍과 유럽의 충돌의 연장선 : 실낙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엘벡은 『복종』을 두고 “사람들을 두렵게 만드는 장치로서 이슬람 정당의 집권을 이용한 것은 인정한다.”라고 언급했다. 출판 후 예견된 듯 베스트셀러에 오른 『복종』은 2022년 프랑스에서 이슬람 정당의 집권을 묘사하며 이슬람 세계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억눌린 위기의식을 노골적으로 자극한다. 본고(本稿)에서 논의할 첫 번째 질문은 바로 이 지점에서 파생된다. 무슬림으로 대표되는 이민자들의 현실 속 사회적 위치와 유럽인들의 공포감이 매우 모순적이라는 점이다. 석유자본이 유입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사회의 시선과 이민자들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유럽인들에게는 그들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그들은 아직까지도 경제적 하위 10% 계층에 머물러있는 완벽한 타자일 뿐이다. 일부는 무슬림의 종교적 특성에 따른 기하급수적인 재생산 능력을 두려워하는 것이라 분석하지만 히잡사건의 재판 전개구성을 고려한다면 미래의 프랑스인의 사회적 위치는 『복종』에서 묘사된 그것이 아니라 조지 오웰의 『1984』의 Inner party와 가까울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미셸 우엘벡, 장소미 역, 『복종』, 문학동네, 2015
박선희, 「프랑스 안의 무슬림: 공화주의와 문화갈등」,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 연구원, 2015
박단, 「프랑스의 무슬림 이민자와 민족정체성 문제 - 사르코지 시기의 ‘민족 정체성 문제’를 중심으로」,
호서사학회, 2011
박재영, 「유럽 다문화사회의 문화충돌 - 영국,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2008
송덕호, 「프랑스 세기말 문학에 관한 소고」, 전북대학교, 2003
Ralph Grillo, “Backlash of Diversity? Identity and Cultural Politics in European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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