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형이상학적 정체론에 대한 현대적 비판
- 최초 등록일
- 2019.08.23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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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의 대표 저서인 「국가」를 토대로, 그의 형이상학적 정체론을 비판하고 나아가 현대까지도 유효한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글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요약
2-1. 앞선 논의 요약과 이후 전개 방향
2-2. 변혁의 계보
2-3. 명예 정체
2-3-1. 성립과 상태
2-3-2. 명예 정체적 인간
2-4. 과두 정체
2-4-1. 성립과 상태
2-4-2. 과두 정체적 인간
3. 플라톤의 형이상학적 정체론에 대한 현대적 비판
3-1. 우생학적 엘리트주의
3-2. 형이상학의 한계
4. 끝맺으며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오늘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격을 부여 받는다. 작은 크기로는 생물학 적으로 속하게 된 가족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혹은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납세와 국방의 의무 등을 지니는 국민의 자격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나날이 공동체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개인주의적 접근이 보다 현대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은 공동체로부터 완전히 배제된 채 존재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속해 있는 공동체의 구조 를 탐구하여 가장 이상적인 체제를 구성하기 위한 이데올로기 담론은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인간 이 구성하고 있는 가장 큰 집단 중 하나인 국가 구조 역시 활발한 탐구 대상이 되어왔다.
오랜 시간 국가의 구조를 탐구하는 방법으로서 지배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었던 것은 형이상학 적 접근이다.1 이어지는 맥락에서 형이상학적 접근법을 토대로, 현실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실재 (reality) 즉 이데아를 추구하는 것을 인간의 궁극적 목표로 상정한 플라톤은 오늘날 국가 구조 탐 구에도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실제로 플라톤은 「국가」에서, 형이상학적 원리를 토대로 올 바른 개인과 국가의 형태를 서술하고자 했다. 그의 형이상학적 접근법은 단순히 국가와 개인의 유형을 몇 가지로 분류하여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인간은 참된 진리를 쫓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아야 하며, 참된 진리에 닿았을 때 완벽히 훌륭하게 좋은(善) 상태에 있게 된다며 현실 (actuality) 속의 삶의 원리를 제시했다. ‘훌륭하게 좋음’이 정치적으로 발현될 때 이는 올바름 즉 정의(justice)라 불린다. 이 시점에서 플라톤의 철학은 단순히 개인의 삶의 지침을 제시하는 것에 서,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제시하는, 보다 거시적인 정치체제론으로 확장된다.
하지만 플라톤의 형이상학적 정체론은 현대 사회에서 정의를 제시하기에는 불완전하다. 본 발 제문에서는 「국가」 8권부터 등장하는 다양한 유형들의 ......<중 략>
참고 자료
플라톤, 『국가(政體)』, 박종현 역주, 서광사, 2005
김만권, 「플라톤과 롤즈 –형이상학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0
이종원, 「우생학에 대한 생명윤리의 과제」, 『철학탐구 20권0호』, 2016년 11월, p. 18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