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작품 교육론 이육사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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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매운 季節 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北方으로 휩쓸려 오다.

< 중 략 >

이육사의「절정」은 1940년 《문장(文章)》에 발표되었다. 일제강점기 하에서 가중되는 고통의 상황을 초극하려는 강렬한 의지가 표현된 작품으로 수난의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담은 저항시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광야」,「청포도」 등과 함께 그의 대표작이다. 「절정」은 일제의 학정에 의한 민족수난을 주제로 한 시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는 시인의 민족적 저항정신과 순수시의 바탕 아래 융합되어 나타난 것이다. 어려서 한시(漢詩)의 소양을 닦은 영향으로, 구성이나 전개방식이 한시와 많이 비슷한 점을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이 시는 동양의 고전적 전통에 접맥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두산동아)
특히 「절정」은 독특한 비유와 상상력을 시적 표현으로 뛰어나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학생들의 언어 감각을 키워주고 언어의 섬세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시임이 틀림없다. 아울러 시에서 인간의 정서와 세계와 인간 사이에서 오는 실존적 갈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정의적 발달도 경험할 수 있다. 김성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2010), 석사논문
따라서 교사는 이육사의 삶과 시를 통해 구현된 시 정신을 문학교육과 연계시켜 인간의 품격 향상과 올바른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현재 국어교육과정 속에서 이육사의 시는 안타깝게도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절정」이 어떻게 교과서에서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여러 종의 교과서를 살펴보았으나 겨우 비상교육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만 찾아볼 수 있었다. 따라서 교과서에서도 시 전문과 학습활동을 모두 포함하여 총 5쪽에 불과하다. 교사용 지도서에서「절정」의 작품선정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두산동아)
김성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2010), 석사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