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의 전쟁 - 시대적 미의 기준과 사회 현상

목차

1. 서론
1) 연구 배경
2) 현대 다이어트 열풍과 사회 현상
3) 연구 전개, 목적

2. 본론
1) 이상적인 몸매 변천 과정
2) 사회 요인들 (경제, 여성 인권)
3) 사회 요인들과 몸매의 상호 연관성

3. 결론

4. 참고 자료

본문내용

1) 연구 배경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망라한다. 특히 미(美)라는 의미 자체가 사물을 관조하는 가운데 느끼게 되는 긍정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을 찬미하고 추구하게 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도 말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미, 즉 아름다움인가? 미에 대한 기준은 장구한 세월을 통해 구체화되면서 각 개인, 문화와 시대마다 상이하게 나타난다. 예컨대 고대 그리스에서 미(美)가 관계, 척도, 수학적 비례의 배열이었다면, 고대 중국의 미(美)는 미대식감야(美大食甘也)라 하여 ‘먹음직스러운 것’이나 ‘맛이 좋은 것’으로 통용되었다. 또, 고대 그리스 밀로의 비너스 상,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 상, 진나라의 고개지기가 그렸다고 전해지는 여사잠도권(女史箴圖卷)을 보면 모두 각각의 이상(理想)을 가지고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미의 개념은 동서는 물론이고 같은 문화권 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공통적 견해는 ‘긍정과 쾌감의 감정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좋은 것’과 ‘쓸모 있는 것’으로 통하며, 대게 칭송의 대상이 된다. 이런 맥락에서 아름다운 여인, 즉 ‘미인’을 바라보았을 때, 우리가 현 시점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신체를 찬미하고 추구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여 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미인에 대한 기준이 세워졌으며, 왜 현대에 들어서 그 현상이 과열됐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는 없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지만, 필자가 체감하기에 지금보다 그 욕망이 과열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아름다운 용모는 유행이나 열풍을 넘어 이미 사회적 병리 현상이 됐다고 여겨지는데, 이 글에서는 미인을규정하는 기준 중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름다운 몸매’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강상현, 「다이어트 심리에 관한 탐색적 연구 : 다이어트 식품 소비 및 심리적 경험」,
김주연, “가장이상적인 몸매 변천사! 고대이집트 시대부터 현재까지 - 나는 어느 시대에
존재해야 했을까?”, 파이낸셜뉴스,
김창규, 「미인」, 『감성연구 1권 0호』,
김인숙, 「다이어트 광고에 대한 제 3자 효과」, 『지역발전연구』, 2008.
김영호, 『20세기 자본주의』, 서울 : 한울, 1995.
곽선혜, 「다이어트 행동의 이해: 확장된 계획된 행동이론을 중심으로」, 『언론과학연구』
벤 파인 알프레도 새드. 박관석 역, 『마르크스의 자본론』, 서울 : 책갈피 , 2006.
이원미, 「여성의 몸매 만들기를 위한 운동의 지속의 장벽과 자본」, 『한국체육학회지』
이혜숙, 『여성과 사회』, 진주 : 경상대학교출판부
앨런 와인스타인. 이은선 역,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미국사』,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2015.
최현주, 「비만은 몸매보다 건강을 위해 관리하는 질병입니다」,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앨런 브링클리. 황혜성 옮김. 『미국인의 역사. 1-3 : 끝없는 변형의 이야기』, 색인수록, 2000.
프란시스 휘트니. 이경식 역, 『미국의 역사 = American History』, 서울 :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 , 2004.
조은, 『성 해방과 성 정치』, 서울 : 서울대학교 ,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