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파페포포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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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시리즈는 예전부터 흥미 있게 읽던 책이었습니다. 매 시리즈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인간의 감정을 작가 특유의 그림체와 상황묘사로 적절하게 그려나가는 걸 읽고 있노라면 저도 모르게 몰입이 되고 고개가 끄덕여지곤 했습니다. 파페와 포포는 우정의 모습으로, 때론 짝사랑으로, 때론 헤어짐의 아픔을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한 콘텐츠마다 큰 제목이 붙어 있는데 사람이 살면서 한번쯤은 느낄법한 감정들을 가지고 소주제로 나눠서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느꼈었던 추억에 묻혀 잊고 있던 것들이 이 책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파페포포 투게더는 제목 그대로 함께 라는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안식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살다보면 뜻대로 되지 않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낄 때도 있는데 그 모든 걸 수용하고 인내하는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그건 사회에서뿐만이 아니라 이 곳 군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와 격리된 곳에서 다른 지역에서 모인 각양각색의 동기, 선임, 후임들에게 함께 라는 전우애를 느끼게 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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