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속소설이란 관점에서 본 사씨남정기
- 최초 등록일
- 2019.07.02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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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목적소설인가 순수소설인가?
1) 집필 시기
2) 사씨남정기 집필 당시 김만중의 상황
3) 김만중의 집필 의도
3. 통속소설이란 관점에서 본 사씨남정기
1) 당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씨남정기
2) 당대 민중들이 느꼈을 재미 요소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대저(大抵) 대저(大著) 사씨남정기는 김만중이 남해도(南海島)로 유배, 배소에서도 흐려진 임금의 마음을 참회시키고자 이 작품을 썼다고 알려져 있다. 대중에게나 학계에게나 사씨남정기는 숙종과 희빈 장씨(이하 장희빈)를 풍자한 작품으로 굳어져 있다; 즉 작중인물 중의 사씨 부인은 인현왕후를, 유한림은 숙종을, 교씨는 장희빈을 각각 대비시킨 것이다. 김만중이 인현왕후의 친척이자 옹호파였으며 이 소설을 지은 목적 자체가 그녀를 옹호하고 장희빈을 깎아내리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하며, 그 덕에 장희빈 격으로 등장한 작중인물 교씨는 아주 추악한 인물로 나오고 인현왕후격인 사씨는 실제 이상으로 미화되어 나온다. 이 시각에서 볼 경우, 당시 정치적 상황을 알고 이 소설을 읽으면 상당한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만약 이 작품이 숙종과 인현왕후, 장희빈의 일과 별다른 관련이 없다는 전제 아래에서 다른 해석의 견지를 내놓는 사람도 많다. 대게 다음과 같은 해석이다; 추악한 악인으로 그려지는 교씨는 사실은 유교 이데올로기 하에서 여성의 자연스러운 욕망을 추구하다가 희생된 인물이고, 사씨는 유교 이데올로기를 철저히 따르고 순종해야 함을 당대의 여성들에게 강변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그려진 인물인 것이다.
참고 자료
서재은, 「17세기 규방소설에 나타난 규범적 여성상 : <사씨남정기>와 <창선감의록>을 중심으로」, 2013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사씨남정기>에 나타난 작가의 현실인식에 대한 연구」, 2004.◇이원수, 「<사씨남정기>의 창작 동기 및 시기 논란」, 2008.
조선왕조 실록 홈페이지http://sillok.histor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