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벽(훔치는 행동)의 원인과 유형

목차

I. 발달수준에 따른 이해

II. 도벽의 유형

III. 도벽의 원인
1. 필요한 물건의 획득과 1차적인 생리적 욕구충족
2. 결핍에 대한 대리충족
3. 공격적인 욕구
4. 잘못된 도덕발달과 소유개념
5. 나쁜 유혹
6. 기타

본문내용

도벽은 DSM-IV-TR(2000) 내에서 품행장애 진단 기준의 일부에 포함되거나 병적도벽(kleptomania)으로 진단된다. 병적 도벽의 경우 어떤 생각 없이 이루어지는 충동장애의 일종으로 훔치고 싶다는 충동표현이 방해받으면 불안이 증가하고 도둑질을 끝낸 후에는 긴장감이 해소되는 충동장애의 일종이다. 보통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과 병적 도벽이 혼돈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는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의 5%만이 병적 도벽의 해당된다. 그러나 일반적 의미의 도벽은 '훔치는 행동'으로서 남의 물건을 훔치는 습관화된 버릇, 주인의 눈을 피해서 하는 나쁜 일 중에서 남의 것을 가지는 일을 의미한다. 교실에서는 가끔 학생들의 물건이나 금품이 없어지는 일이 있어서 교사가 당황하는 일이 있다. 도벽은 곧 남의 물건을 훔치는 버릇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 버릇은 가급적 조기 발견하여 지도함이 바람직하다. 이런 도벽행위는 일단 다른 문제행동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또한 학교에서 낙인이 적히면 따돌림을 당하고 중간에 학교를 그만두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심각하다. 그러므로 도벽이 있는 아동을 지도할 때 도벽행동 그 자체를 지도하면서 다른 문제행동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I. 발달수준에 따른 이해
훔치는 행동이 곧바로 도벽은 아니다. 도벽이라 함은 반복적으로 훔치는 행동을 애기한다. 정상 아동도 5-6세 이전에는 가끔 훔치는 행동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훔치는 행동을 이해하려면 나이와 발달수준을 감안하여야 한다. 3세 이전의 아동에 있어서 '훔치는 행동'은 정확히 말해 훔치는 행동이라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내 것과 네 것의 구분을 할 줄 모르고 소유의 개념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자기 것이라 주장하고 아무거나 자기 것을 만들려고 한다. 이때 부모들은 아이에게 자기 것과 남의 것의 구별과 자기욕심을 포기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크게 야단치거나 벌을 준다는 것은 오히려 부적절하다. 나의 것과 남의 것을 구별할 수 있는 3세 이후라도 가끔 훔치는 행동을 볼 수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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