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와 전통건축
- 최초 등록일
- 2019.06.1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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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삼신오제 사상과 음양오행
1. 삼신 오제 사상
2. 음양오행
3. 오제 사상과 영혼의 순환
4. 삼신 오제 사상과 음양 오행설의 관계
Ⅱ. 지세와 氣(사신사, 수구)
1. 지세에 의한 기운
Ⅲ. 전통건축과 현대건축
1. 전통건축
2. 현대건축 - 아파트
3. 세계적 명당 서울의 건축물들
본문내용
1. 삼신 오제 사상
한반도에 살던 고대인들은 오래 전부터 강력한 독립 국가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하느님을 숭배하며 높은 산 정상에서 제사를 지냈다. 하느님은 조물주로서 모든 인간과 자연을 창조하는 유일한 신이었다. 하느님이 만물을 창조하는 작업은 삼신(三神)을 통해 이루어진다. 곧 삼신은 하느님을 대신해서 사람의 생사와 관련된 역할을 한다. 삼신 사상에는 유교에서 주장하는 현실 세계와 불교에서 주장하는 마음, 곧 영혼의 세계 그리고 신선 사상에서 주장하는 인간과 영혼의 합일 사상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유교 이론은 현실 세계에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규명하고 있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곧 자기 몸을 바로 하고 가정을 일으키며 국가를 다스리는 것이 유자(儒者)가 학문하는 목적이다. 이러한 유교 이론은 사람이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영적 세계나 내세에 대한 해석은 부족한 감이 있다. 유교 사상의 중심 이론서인 『주역』은 만물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본질인 태극은 음과 양으로 나뉘며 이 둘은 항상 변화한다고 본다. 그러나 음과 양이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서만 주로 언급하고, 변화하지 않는 고유한 부분인 태극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좀더 완벽하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변화하지 않는 태극과 변화하는 음과 양의 세 요소로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사람의 신체 조건이 시간과 더불어 변화한다는 사실만 나타나 있고, 사람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것과 같다.
반면 불교에서는 현실, 곧 물질 세계는 순간적으로 소멸되므로 무시하고 오직 마음의 세계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세를 인생의 본질로 생각하고, 물질 세계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신선 사상이나 도교는 인간의 본질을 하늘에서 내려온 것으로 해석한다. 신선 사상의 근원은 단군 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 단군 사상에 의하면 사람의 영혼은 하늘에서 내려왔다.
참고 자료
풍수지리와 건축』, 박시익 지음 / 출판사 경향신문사, 1998.
한국의 풍수지리와 건축』, 박시익 지음 / 출판사 일빛,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