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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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Nidec)은 네 명의 직원과 시골의 허름한 창고에서 시작해 10년 장기 불황 속에서도 오히려 회사를 10배로 성장시키며 현재는 계열사 140개에 직원 13만 명을 거느린 매출 8조원의 막강한 기업이 되었다. 이러한 일본전산의 성공은 나가모리 사장의 경영방식과 일본전산 직원들의 마인드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전산의 경영방식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위기에 강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이익도 성과도 위기를 헤쳐 나갈 묘안도 사람에게 있다. 일본전산은 일류대학을 나와 목에 힘을 주는 사람 보다는 삼류대학을 나오더라도 마음속에 불씨를 가지고 있어서 언제든 그것을 점화할 수 있는 사람 즉 제대로 된 사람을 뽑기 위해 상식을 파괴하는 입사 시험들을 시행하였다. 또한 이렇게 선별된 직원들은 기업이 추구하는 3대 정신인 정열, 열의, 집념의 핵심가치와 지적 하드워킹의 행동강령, 그리고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하는 행동지침을 토대로 강하게 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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