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관점에서-바르게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목차

1. 여러분만큼은 철저한 원칙주의자였으면 좋겠습니다
2. 바르게 살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3. 세상의 빛과 소금

본문내용

“여러분만큼은 철저한 원칙주의자였으면 좋겠습니다.”
간호실습 시간에 배운 내용을 추가로 연습할 수 있는 기회인 ‘오픈랩(Open Lab)’시간, 조교님께서 우리 반 친구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나는 왜 그 말씀이 그토록 감동적으로 느껴졌을까? 부정부패가 정상이 되어버린 비정상적 사회에서, 오랜만에 듣는 참 낯선 말이었다. 부모님들조차도 자신의 아이들에게 ‘착하게만 살라’고 말할 수 없는 세상에서 신선하게 느껴지는 발언이다.

‘바르게 살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터지는 것도 모자라, 연이어 열린 청문회에서 ‘모른다’고만 대답하는 뻔뻔한 이 사회의 지도층을 바라보며 ‘내가 꿈꾸던 정상적인 사회는 판타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지식인들이 겨우 저런 사람들이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이 밀려왔다. 그리고 나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내가 굳이 고생해가며 바르게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