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유형

목차

I. 낭만적 사랑
II. 우애적 사랑
III. 유희적 사랑
IV. 논리적 사랑
V. 이타적 사랑
VI. 소유적 사랑

본문내용

이성 관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감정은 사랑이다. 사랑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하고 오묘한 감정이며, 가장 황홀하면서도 때로는 가장 고통스런 체험이기도 하다. 사랑은 한 인간과 한 인간이 서로를 강렬하게 원하며 서로를 융합시키는 신비스런 힘을 지니고 있다. 사랑은 누구나 동경하는 체험이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과 문학의 변함없는 주제이다.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사랑은 기쁨과 슬픔, 환희와 고통,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숙한 사랑을 하기위해서는 사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는 사랑에 대해 가르치지도 또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 사랑은 그냥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고 또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성장과정 속에서 소설,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사랑에 대한 극히 왜곡되고 파편적인 이해를 하게 되면서 사랑에 대한 환상과 편견을 키워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무지한상태에서 이성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사랑에 대한 무지는 사랑에 대한 환상과 신비감을 증가시킬지는 모르나 사람을 미성숙하고 파괴적인 사랑으로 이끌어 불행과 고통 속에 빠지게 한다. 진정으로 아름답고 성숙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사랑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사랑이라는 용어는 다양한 맥락에서 다양한 관계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성관계에서도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리(Lee, 1988)는 'Apology of styles of loving'이라는 논문에서 사랑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그리스어에 근거하여 사랑을 에로스(eros), 루더스(ludus), 스토게(storge), 마니아(mania), 아가페(agape), 프라그마(Pragma)의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리의 연구에 근거하여 라스웰(Lasswell)과 해코프(Hatkoff)는 사랑의 여섯 가지 유형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를 개발하였다(김중술, 1994). 이 검사를 통해 자신의 사랑 유형을 평가해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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