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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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 처음에는 농촌 이야기인 줄 알았다. 책을 검색해 보았을 때 이문열 작가분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너무나도 감명 깊게 본 나로서는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찾을 때 젊은 날의 초상이라는 책이름으로 1993년도에 발간된 책을 받게 되었다. 정말 오래된 누런 책이었다. 그런데 그 책에 써진 한자 한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고 정말 내가 옛날로 돌아간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사제자의 물, 위대한 어머니, 붉은 노을 등 이상한 이름들이 나오면서 과연 이 책은 무엇을 말해주고 싶은 것일까 자꾸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주인공을 ‘그’라고 칭하며 그의 심리적 상황까지 설명해주는 시점으로 서술되었다. 처음에 농촌이야기인 줄 알고 받아드렸던 나의 생각을 정말 뒤집어 놓는 신석기 시대의 이야기를 서술했다는 것에 놀라웠고 받아드리기 생소했다. 여기서 ‘그’는 그의 또래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능력을 갖추었고 스스로도 그것을 받아들이며 자책하며 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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