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의 교육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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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와 나의 교육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언제 또 갖게 될지는 모르지만 사범대에 갓 입학한 1학년에게 ‘나의 교육관’을 적어 보라는 것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지금 쓰는 것도 교육관이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이지만 아직은 ‘어떠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 정도의 생각일 뿐이다.

나의 가치관이나 성격, 취미,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사의 모습은 그동안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만난 선생님들과 학창시절 경험의 영향을 받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선 아이들과 소통을 중요시 여기시는 분이셨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나 했던 일기 쓰기를 하고 일주일마다 걷어서 하나하나 다 읽어보시고 댓글 비슷하게 한마디씩 남겨주셨다. 물론 그 일기의 내용은 선생님과 나만 아는 비밀이었다. 그래서 더욱 편하게 쓸 수 있었다. 한창 꿈도 많고, 세상 모든 일이 걱정거리인 그때의 모든 내 생각들을 누군가가 들어주고 한마디씩 조언을 적어주는 것이, 게다가 그 누군가가 선생님이라는 게 정말 좋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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