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 원인과 통일 방법, 절차, 영향
- 최초 등록일
- 2019.02.13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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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북이 분단의 길을 걷게 된 지도 어언 60년이 지났다. 그 결과로 남과 북은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같은 뿌리를 지닌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문화 면에서는 서로 같은 민족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다른 양상을 띄게 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통일’이라는 단어가 그저 막연한 어떤 것으로 인식된다 해도 이상할 게 없을 것이다. 그러나 통일은 그에 얼마나 많은 비용과 시간이 수반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숙제이다. 두 국가로 나뉜 민족이 다시 하나가 된다는 민족적 개념에서의 통일은 물론이거니와 국가적 측면에서도 세계에서 강대국으로 급부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통일이 어떤 방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그에 따른 결과는 어떻게 될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구체적인 통일 방안을 논하기에 앞서, 남과 북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분단이라는 참담한 현실을 맞이하게 된 것인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통일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 분명히 교훈을 주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분단의 근본적인 원인은 한국이 일본에게서 자주적인 독립을 이루지 못하여 미국과 소련의 이해관계에 휘둘리게 되었다는 점이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팽팽한 이념적 갈등으로 냉전 체제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많은 곳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증대시켜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한반도는 그들의 영향력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최적의 무대였고, 두 국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이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에 승리하고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을 차지하고 난 뒤, 같은 연합국이면서 강대국인 소련에게 조선을 빼앗길 위험이 있었기에 미국은 소련과 합의 하에 38선으로 남과 북을 나누게 되었다. 1946년에는 김일성이 북을 장악하고 남에서는 이승만이 단독정부 수립을 천명하였지만 소련의 간접통치와 미국의 국정 아래 그다지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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