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론 교재 요약 챕터09 (2부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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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도 문화가 존재한다. 역사의 발전과정 속에서 나라마다의 사회적 특성, 삶의 의미에 대한 기본 견해, 조직과 관리에 대한 나라마다의 고유한 스타일과 경영철학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문화권에서도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문화는 규칙의 준수일까, 아니면 설정일까? 먼저 문화는 사회적 행동의 규범이나 관습 속에서 찾아질 수 있는 것이며 사람들이 그것을 준수할 때 사회적 현실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문화란 단순히 이 이상일 수 있다. 규칙이란 것 자체가 항상 불완전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 규칙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 규칙 자체에 관한 지식 이상의 것이 요구될 수 있다.
조직심리학자 칼 와이크는 우리가 현실을 형성하고 구조화하는 과정을 설정의 과정이라 한 바 있다. 와이크의 ‘설정’ 개념은 세계를 창조해가는 데 있어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수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비록 우리는 흔히들 스스로를 아주 객관적인 성질을 갖는 현실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지만 실제로 우리의 삶은 다양한 해석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끊임없이 상황을 재구축하는,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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