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수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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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실제로 라틴어 수업을 듣는 듯 생소했다. 복잡한 라틴어 문법과 유래들로 인해 글자와 문장이 어려워 눈이 저절로 멈춰지기도 하고, 반면에 단어의 유래와 흐름을 따라가다 내가 아는 영어 단어가 나오면 재미있고 흥미가 생기기도 하였다. 라틴어가 인도유럽어에 기초한다는 것도 생소하고 라틴어가 각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 등에 영향을 미쳐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었다는 것도 신기하였다. 언어는 역사와 사회상, 문화와 예술이 반영되어 만들어지고 변화해 왔고, 때로는 각각의 사회와 이해집단에 유리하게 왜곡되고 혼용되고 있음을 곳곳에서 설명하고 있다. ‘현재를 즐기자’를 강조하는 ‘까르페 디엠’은 일시적인 쾌락이 아닌 매 순간 충만한 생의 의미를 느끼며 살아가라는 현재에 대한 소중함과 진정성을 강조된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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