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인지발달] 아동기 인지발달의 특징과 언어발달

목차

I. 인지발달
1) 구체적 조작기
2) 보존개념의 발달
3) 분류화와 서열화 기능
4) 전조작기의 자기중심성 극복
5) 가역적 사고

II. 언어발달

본문내용

I. 인지발달

(1) 구체적 조작기

아동기에는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단계 중에서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하며, 구체적인 사물과 행위에 대한 체계적 사고 능력이 발달한다. 이때 아동의 사고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구체적인 세계에 한정되지만, 아동의 사고능력은 구체적인 수준에서 논리적인 수준으로 발달하며, 전조작기의 자기중심성, 비가역적 사고 자기중심화 등을 극복한다. 전조작기에 발달하기 시작한 인지능력인 분류화(유목화), 서열화(연속성), 보존의 개념을 완전히 획득하고 동일성, 보상성, 역조작 사고가 가능해진다. 아동기에는 특정한 문항을 찾기 위해서 자극의 배열을 탐색하는 능력인 탐색전략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줄 알게 된다. 지각정보를 논리적으로 조직화하고 조합을 할 수 있는 논리적 조직화 능력도 이 시기에 발달한다.
아동기에는 사물의 지배적 특징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가지 특징을 보고 사물의 전체로 시각을 이동할 수 있다. 즉, 이 시기에는 사물의 여러 특징과 여러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는 다면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그와 더불어 자기 자신의 시각에서 타인의 시각으로 옮겨 지각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인지, 사고, 감정 등을 추론해서 이해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2) 보존개념의 발달

7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존개념(principle of conservation)이 없지만 학령기 아동은 보존개념을 가지고 있다. 보존개념이란 물체의 외형이 변하더라도 그 물체의 질량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지 않는다면 그 물체의 양은 그대로 보존된다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은 대상을 실제로 저울로 달아보거나 재어보지 않고 머리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수의 보존개념은 6세 이후에, 길이의 보존개념은 6-7세 이후에, 무게에 대한 보존개념은 9-10세 이후에, 부피에 대한 보존개념은 11-12세 이후가 되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보존개념은 아동이 동일성(identity), 가역성(reversibility) 및 탈중심화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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