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과 무의식의 변화 꿈(개성화 과정)

목차

1. 무의식의 변화
2. 무의식과 행동의 관계
3. 무의식의 층
4. 무의식에서 발현 되어지는 에너지
5. 결론

본문내용

< 내가 어렸을 때 살았던 집이 큰 포크레인에 의해 들어 올려졌습니다. 포크레인은 마치 나무를 캐어 뿌리에 묻은 흙을 털듯이 집을 흔들어 털고서는 기존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앉혔습니다. 나는 이전의 집 방향이 좋았는데 왜 이러한 방향으로 집을 바꾸었는가? 하고 속으로 불만스럽게 중얼거렸습니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융은 꿈을 인격의 변화과정 즉 개성화 과정으로 이해합니다. 사실 꿈이란 무의식에 자리한 마음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융의 생각은 옳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모든 꿈이 인격의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낸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마음이란 항상 긍정적으로만 나아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은 무의식의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인격의 변화와 관련짓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1. 무의식의 변화
1)억압된 감정의 발현
다음은 융의 원형과 무의식 이라는 책에 나온 한 신학생의 꿈 이야기 입니다. 종교적 신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신학생이 융을 찾아와서는 다음과 같은 꿈을 들려 주었습니다.

<그는 짙은 검은 옷을 입은 아름다운 노인앞에 서 있었다. 그 남자가 흰 마법사임을 그는 알고 있었다. 마법사는 그에게 비교적 긴 말을 했으나 그는 그 말을 기억 할 수 없었다. 그는 결론만을 기억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위해 검은 마법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순간 문이 열리고 마법사와 비슷한 노인이 들어왔습니다. 그 노인은 흰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검은옷을 입은 마법사는 흰옷을 입은 마법사에게
‘나는 당신의 충고가 필요합니다. ’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은옷의 마법사가 꿈을 꾸고 있는 그에게 의문스러운 눈짓을 하자 흰옷을 입은 마법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기이한 일들이 일어났던 먼 나라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그 나라는 어떤 왕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그 왕은 죽음이 다가 왔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묘석을 골랐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