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품인품과 신사의 측면에서 임길택의 시 읽기
- 최초 등록일
- 2018.10.30
- 최종 저작일
- 2018.10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시품인품과 신사의 측면에서 임길택의 시 읽기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시품인품과 신사의 측면에서 임길택의 시 읽기에 관해 작성 했습니다.
시품인품과 신사의 측면에서 임길택의 시 읽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구매해 주시거나,
시품인품과 신사의 측면에서 임길택의 시 읽기에 관한 리포트 작성이 필요하신 분이 구매해 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당대의 이고(李?) ‘무릇 성품이 의로운 자는 반드시 글을 잘 쓰게 되며, 글을 잘 쓰는 자는 반드시 仁義에 힘쓰게 되는 법이다’라고 했는데 이 같은 말은 중국 문학 이론에서는 ‘詩品人品’ 이라는 입장과 관련이 있는 말이다. 이 말은 곧 시는 시인의 주관을 거쳐 여과된 개관적인 현실을 반영하며, 시가 갖는 사상성의 깊이나 예술성의 고하, 풍격상의 특색은 모두 시인의 사상, 인격, 정감, 재능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다는 의미이다. 詩品人品이라는 말은 해석의 범위에 따라 여러 층위를 가질 수 있다고 보는데 우선 인품이라는 말에 깊은 주의를 둘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인품은 사전적으로 보면 사람이 사람으로서 가지는 품격이나 됨됨이인데 이 말을 단순 해석하면 훌륭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 훌륭한 시를 쓸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가 성립하게 된다. 그래서 葉燮은 시인은 고상한 품덕을 갖추는 동시에 반드시 성정?지혜?총명?재변 등이 내재한 흉금을 성숙시켜나가야 될 것을 강조하였다. 즉 흉금이 성숙되면 才?識?膽?力이 상호 보완하면서 창작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유희재 인품을 인격을 가리키는 것 외에 시인의 창작 재능 등의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나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시인을 포함한 예술가의 인품은 개인적인 도덕성을 포함하여 사회역사적인 소명의식을 기본 바탕으로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와 같은 詩品人品의 입장을 바탕으로 임길택의 시가 어떻게 출발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임길택은 초등학교 교사였던 시인으로 우리에게 『탄광마을 아이들』, 『할아버지 요강』,『똥 누고 가는 새』, 『산골아이』와 같은 시집을 남기고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시인이다. 임길택 문학의 시작은 자신의 반 아이들과 함께한 글쓰기 공부에서 비롯된다. 임길택은 이 같은 정황을 다음과 같은 글을 통해 밝히고 있다.
내가 아이들과 글쓰기를 시작한 것은 세상에 ‘사북사태'로 널리 알려진 80년 4월이 지난 뒤부터였다.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 앞서 우리 아버지들은 크게 노했고, 건물이 불탔으며 더러 다친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도 교실은 문을 닫지 않았고, 아이들은 두 눈을 멀뚱거리며 학교를 나오곤 했다.
참고 자료
이병한, 『중국 고전 시학의 이해』53쪽
「더불어 살기를 바라며」『참 삶을 가꾸는 글쓰기교육』8호.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1985년 7월 3일자 회보
임길택,『똥 누고 가는 새』겉표지 시집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