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진실 아닌 세상, 이 시대의 충의가가 듣고 싶다 - 성삼문(成三問) 시조 두 편
- 최초 등록일
- 2018.10.28
- 최종 저작일
-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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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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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원문
2. 작품 분석
3. 새롭게 풀어내기
본문내용
수양산 바라보며
수양산(首陽山) 바라보며 이제(夷齊)를 한(恨)하노라.
주려 죽을진들 채미(採薇)도 하난 것가.
비록애 푸새엣것인들 긔 뉘 따헤 났나니.
이 몸이 죽어가서
이 몸이 주거 가서 무어시 될고 하니
봉래산(蓬萊山) 제일봉(第一峯)에 낙락장송(落落長松) 되야 이셔
백설(白雪)이 만건곤(滿乾坤)할 제 독야청청(獨也靑靑) 하리라.
작품 분석
1) 수양산 바라보며
이제 :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채미 : 고사리를 캐어 먹는 것.
푸새엣 것 : 절로 나는 풀 같은 것.
2) 이 몸이 죽어가서
봉래산(蓬萊山): 신이 산다고 하는 三神山(삼신산)의 하나.
낙락장송(落落長松) : 가지가 축축 길게 늘어진 키가 큰 소나무,
여기서는 '지조가 고결한 선비'를 말함.
백설(白雪): 흰 눈(진실을 외면하는 세력)
만건곤(滿乾坤): 천지에 가득함
여기서는 ‘세조(수양대군)의 세력이 등등할 제’를 가리킴.
독야청청(獨也靑靑) : 홀로 푸른빛을 띰. 홀로 높은 절개를 지켜 늘 변함이 없음
여기서는 ‘절개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뜻함.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