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빈스 '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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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식용으로 사육되는 동물들의 삶은 더 나은 생활방식을 꿈꾸는 우리의 희망과 첨예한 모순관계에 있다. 이 동물들에게 가해지는 일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자면, 동물들이란 게 실제로는 어떤 생물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 중심의 이 세상에서 개의 기념물을 발견하리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광장에는 보비라는 작은 테리어 종의 개를 기린 조각상 하나가 있다. 이 개는 단 한번 자신에게 저녁 식사 부스러기를 준 노인이 죽자, 무려 14년 동안이나 그 노인의 무덤을 지키다 죽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이기심 없는 동물이라면, 페롤루스 잭이라는 돌고래일 것이다. 이 돌고래는 배들의 묘지라 불리는 프렌치 수로를 통과하는 배들을 매일 같이 안전하게 인도해 주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펭귄이라는 배에 타고 있던 만취된 승객이 잭을 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잭은 다시 배들을 안내했다. 이런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다. 이것들은 오랜 세월 증명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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