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론(롤랑바르트-신화론-올드보이)

목차

l. 들어가며
1. 롤랑 바르트 - 인물 소개
2. 롤랑 바르트의 관점 - ‘신화론’을 바탕으로

Ⅱ. 본론
1. 푸른색의 영화 기호
2. 영웅 신화로서의 올드보이
3. 이유에 대한 궁금증과 대상에 대한 호기심
4. 반복되는 복수의 모티브
5. 대화의 단절 - 죽음

본문내용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신화학으로서 파악하는 것 또한 바르트가 했던 것과 같이 영화 올드보이에 접목된 기표의식을 찾아가보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작업이라 하겠다.
다른 하나의 접근 방식은 올드보이라는 영화 자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신화의 모티브들을 분석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바르트의 분석틀로서 기표와 접합된 기표의식을 파악하기에 앞서, 먼저 신화 기표를 그 자체로 분석해보는 것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신화 기표로서의 분석을 통해 올드보이라는 영화 자체에서 신화적인 특징이나 이야기 등을 일차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올드보이는 기타의 사실주의적 영화들과는 달리 기표의식을 분석하지 않고서도 그 자체로 신화의 모티브들을 찾을 수 있는 많은 부분이 내제되어 있다고 생각하였고, 때문에 영화 자체를 신화로서 파악하는 것도 바르트의 분석틀을 떠나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그 영화를 통해 감독이나 작가, 배우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 이것이 올드보이라는 영화가 어떻게 보면 폭력적이고 잔인하며 심지어는 혐오스럽기까지 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혐오스러움을 넘어서서 다가와 인식되어 지는 이유일 것이다. 아마도 그 핵심을 이루는 것은 복수의 모습과 근친상간의 도덕성이라고 생각된다.

<중 략>

1. 푸른색의 영화 기호
영화의 시작부에서 오대수(최민식 역)가 납치되는 장면과 과거의 회상 부분을 제외하고는 영화는 전체적으로 푸른색을 띠고 있다. 이 푸른색의 톤은 올드보이에 비현실감을 부여한다. 매트릭스의 녹색의 톤이 현실과 떨어진 기계의 세상을 표현하였듯이, 올드보이에서 담고 있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푸른색의 톤과 맞물려 또 다른 세상을 구현한다. 나는 푸른색의 톤이 가지는 또 다른 세계의 구현의 의미를, 고대 신화가 탈공간적 탈시간적인 이야기를 펼치는 장을 가정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파악한다. 영화는 오대수가 이우진(유지태 역)에게 납치되고 감금된 이유를 찾고 복수를 하려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