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4 은혜 (누가복음1-30,31,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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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의 제목은 ‘은혜’입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숨을 쉬는 것부터 함께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는 것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지요.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은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함께 읽은 성경구절은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하나님에게 은혜를 입은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마을에 사는 다윗의 후손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보내셨습니다. 천사가 그 집에 들어가 마리아에게 `은혜를 받은 처녀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하고 인사를 했는데, 마리아는 왜 천사가 나한테 은혜를 받았다고 할까? 하고는 이런 인사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해있었습니다. 당황한 마리아를 향해 천사가 또 말합니다. `마리아야,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이제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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