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 분석과 비평 드라마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8.08.06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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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디어 이해와 감상 A+ 받은 자료입니다.
개인적으로 분석한 작품의 주제의식에 집중해 작성했으며 사용한 용어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작법, 플롯에 대한 이해가 전제된 내용으로
인문학, 어문계열, 창작과, 교양 등 리포트에 두루 적합합니다.
목차
1. 드라마 개괄
2. 이성이 본능을 추동한다
3. 현실로 확장되는 회색지대
4. 실패 원인 분석
5. 결론
본문내용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다시 피해자를 만드는 동안, 제3자는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따위를 만끽할 틈이 없다. 나 또한 언제 그 굴레 속에 말려들어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진정한 공포는 여기에서 촉발된다. 인간은 재난보다 무지를 더 두려워한다. 귀신을 두려워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테다. '귀신'이란 존재 자체보다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는 것, 나타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것, 그래서 도대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두렵다.
<세계의 끝>이 만들어낸 드라마도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미증유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최초의 보균자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러므로 그가 어디에서, 언제까지 퍼뜨릴지 알 수 없다. 감염자가 늘어간다. 그게 너일지, 내가 될지 모른다. 공포가 확산된다. 추적 끝에 보균자의 정체를 파악한다. 쫓는다. 잡았고, 항체와 백신을 만들어 배포한다.
일단락 됐다고 믿을 무렵,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다. '신경계 교란'을 일으킨다.
참고 자료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 / 로널드 B. 토비아스 / 풀빛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