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탑과 임꺽정에서의 ‘조선적인 것’
- 최초 등록일
- 2018.07.30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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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조선적인 것의 형성
2. 본론
1) 무영탑에 나타난 조선적인 것
2) 임꺽정에 나타난 조선적인 것
본문내용
930년 중·후반기 저널리즘상에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로 민족문화의 수립, 전통 창조 등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김병구, 「고전부흥의 기획과 ‘조선적인 것’의 형성」, 『‘조선적인 것’의 형성과 근대문화담론』, 소명출판, 2007, p13.
이에 호응하여 문단에서도 이와 같은 쟁점을 주요 관심사로 두게 되었다. 이 시기의 작가들 중 적지 않은 이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민족을 상상적 차원에서 회복하는 문학 작업에 매진하기도 하였는데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조선적인 것’에 대한 담론의 연장선에 둘 수 있을 것 같다. 프롤레타리아 문학 운동의 좌절 이후 문단의 침체된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 중 저널리즘에 의해 제기된 과거의 문학 유산에 대한 재인식을 접하게 된 것이 이에 대한 계기라면, 그 바탕에는 식민제국 일본에 의해 억압되어진 지식인들의 위기와 불안이 있을 것이다. 이 시기 대다수 민중들이 일본인들과 친일세력에 의해 가혹한 수탈을 당하였고, 문화통치에서 다시 무단통치로 전환되었던 일본의 식민정책 역시 ‘조선적인 것’에 대한 담론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하나의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강영주, 『한국 역사소설의 재인식』, 창작과비평사, 1991.
현진건, 『무영탑』, 일신서적, 1993.
홍명희, 『임꺽정 의형제편 1』, 사계절, 1985.
김병구, 「고전부흥의 기획과 ‘조선적인 것’의 형성」, 『‘조선적인 것’의 형성과 근대문화담론』, 소명출판, 2007.
황종연, 「1930년대 고전부흥운동의 문학사적 의의」, 『한국문학과 근대성의 형성』, 아세아문화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