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교육의 변천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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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교육사 중 디자인 교육이 어떻게 도입, 정착, 발전되어 왔는가란 관점에서 그 변천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제 고찰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미술교육의 여명기에 디자인 교육은 단독문양을 단순한 필묵 선의로만 그리는 수준인 ‘문양 중심’의 도안 교육으로 시작하여 그 뒤 일제시대에는 식민주의 교육정책에 따라 네 차례 개정 실시하였는데 1,2차는 변함없이 ‘고안화’교육이었고 3,4차 교육령 기는 디자인과 관련한 내용은 장식 중심의 ‘도안’이란 영역으로 설정되어 그때마다 내용이 약간씩 발전되었다. 제1차 조선교육령 시행기에는 교재의 내용면에서나 교과서로 봐서도, 도입기의 문양 중심 교육을 답습하였다. 2차 시행기에는 고안화 교재를 중심으로 장식성을 강조한 ‘편화 중심의 연속 모양’의 디자인 교육이었다. 이것은 ‘아르 누보’의 곡선적 연속적 구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판단된다. 제3차 교육령 시행기는 한국의 디자인 교육이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했던 시기이다. 현대 디자인으로 보아서는 하나의 영역에 지나지 않지만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개념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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