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공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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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은 조선후기의 실학자이자 소설가이다. 그의 연암이라는 호는 벽파로 몰려 위협을 느껴 황해도 금천의 연암협에서 은거할 당시 얻은 것이다. 또 요동, 요하, 북경 등지를 여행하면서 청나라의 문물과 생활 기술 전반을 자세히 살피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그의 기행문인 「열하일기(熱河日記)」에 기록되었다. 배청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던 시기에 홍대용, 박제가 등과 함께 북학론, 즉 조선 후기 청나라의 문물과 생활 양식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을 전개하였다. 또한 15세기부터 18세기 후반 자유주의적 단계에 이르기까지 서유럽 제국에서 채택한 경제정책과 경제이론인 중상주의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당시 허위의식에 빠진 세태를 비판하였다. 저서로는 「열하일기(熱河日記)」, 「허생전(許生傳)」, 「연암집(燕巖集 )」 등이 있다.
그리고 명나라 때 활동한 문학 유파로 적관(籍貫)이 호광공안(湖廣公安)이기 때문에 공안파로 불리던 삼형제가 있다. 이 삼형제는 원종도, 원굉도, 원중도를 말한다.

참고 자료

한국민족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