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8.05.15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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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작품 소화해내기
2.1. 걸작 ‘장미의 이름’
2.2. 작품 속 배경 맛보기
2.3. 중세의 수도원
2.4.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 금지된 웃음, 그리고 니체
2.5. 이성과 감정, 윌리엄 vs 아드소 ?
3. 맺음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3학년이 된 지금까지 나는 서양사에 관하여 문외한이다. 역사라는 분야에 있어서 오로지 수능을 위해 국사와 근현대사 과목에 치중한 공부만을 하였고, 지금은 그마저도 머릿속에 그다지 많이 남아있지 않다.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점입가경이었다. 취업의 문을 넓히기 위해 지원하게 된 경영학과에서 내가 3년간의 생활을 통해 얻게 된 ‘경영학도’라는 자부심은 나를 더욱 계산적이게 만들었고, 또한 오로지 그 실용성이 단기간에 가시화되는 것들에만 열광하게끔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취업의 고민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큰 후회가 없지만, 그 성과를 얻기 위해 투자한 나의 젊은 시절들이 조금은 더 교양이나 역사를 알아가는 데에 쓰여야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런 의구심을 갖게 해준 계기가 바로 ‘서양사 입문’ 강의이고, 이번 ‘장미의 이름’이라는 영화는 약간의 후회와도 비슷한 이 의구심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줄 신호탄과도 같았다.
2. 작품 소화해내기
2.1. 걸작 ‘장미의 이름’
처음에 과제를 하려고 보니, 요구사항이 ‘장미의 이름’이라는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는 것이었기 때문에 먼저 영화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다. 곧바로 영화가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서 읽기를 좋아해서 먼저 원서로 이 작품을 읽어보려 했으나 3분의 1쯤 되는 지점에서 중단했다. 번역본은 상, 하로 나뉘어져 있는데 분량도 막대하고 가독성도 떨어져서 다 읽지는 못하고 본인에게 흥미로운 부분들만 골라 읽었다. 완독은 중간고사 이후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영화와 작품을 비교해보았다. 장 자크 아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장미의 이름’은 움베르토 에코의 추리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1327년 이탈리아 북부의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수도사들의 연쇄 사망 사건과, 그 사건을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참고 자료
- 강유원, 『장미의 이름 읽기』, 미토, 2004
-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상)·(하), 열린책들, 2006
-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 작가노트』, 열린책들, 2009
- 움베르토 에코, The Name of the Rose(International Edition, Paperback), Harcourt,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