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고전읽기(쇼펜하우어,밀,칸트,헤겔,니체)
- 최초 등록일
- 2018.05.03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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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쇼펜하우어의 고독
2. 헤겔의 가족
3. 밀의 자유
4. 칸트의 결혼
5. 니체의 초인
본문내용
《쇼펜하우어의 고독》
쇼펜하우어는 세계는 의지와 표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표상이란 현존하는 모든 것으로 사람들이 아는 것은 대상 그 자체가 아닌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의지로 의지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 무생물에게도 존재한다. 각각 사물은 그 의지의 발현, 의지의 작용이다. 의지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없으며 모든 존재는 맹목적 의지에 의해 지배된다.
맹목적 의지는 결핍된 것을 채우려는 의지로 인간은 충동적인 의지에 떠밀려 계속 무엇인가를 행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한다. 이러한 인간의 욕구는 채워지지 않으며 모든 생명은 생명을 지속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기에 살육과 파괴가 발생한다. 이러한 끊임없는 욕망으로 고통 받고 행복을 찾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맹목적 의지의 부정을 통해서만 삶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쉽지 않다. 맹목적 의지는 자기 자신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며 의지와의 투쟁, 금욕, 생의 의지 부정 등의 적극적인 극복 방식을 통해 벗어날 수 있다.
<중 략>
《니체의 초인》
니체에 따르면 이성 중심주의, 합리성, 객관성, 보편성, 진리, 주객 이분법, 인과성, 과학성, 진보 등의 이념은 이러한 지각 운동의 표면적 효과로서 근대의 정신을 구성하는 개념적인 틀이다. 그러나 이성과 합리성에 의해 세계와 인간을 재구성하는 이러한 근대의 정신은 종교적 독단과 신비주의의 사유를 풀어헤치며 인간의 해방과 자유를 주창하고, 자연과학의 발전과 물질적 풍요를 기반으로 하는 보편사적인 역사의 진보를 추구했지만, 오히려 그 이성의 과잉과 독단에 인간이 왜소화되고 역사가 퇴보하게 되었다. 니체가 근대성에 대해 문제시하고 있는 것은 자연과학적 지식의 절대성과 그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자연의 억압에 기초해 기술적, 물질적인 문명을 추진해나가는 문명의 발전에 대한 유토피아적인 환상이다. 자연을 인간과 대립해 있는 물질적 영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수량화하고 기호화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수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의 탐구는 자연을 인간의 이성 능력에 의해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다는 오만한 태도를 가져오게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