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역사

목차

Ⅰ. 서론

Ⅱ. 문명과 함께 탄생한 맥주
1. 메소포타미아
2. 이집트
3. 게르만족
4. 야만인의 술
5. 맥주, 풍부한 영양과 약효

Ⅲ. 중세의 맥주
1. 맥주와 기독교
2. 맥주 열풍

Ⅳ. 근대의 맥주
1. 맥주와 프롤레타리아
2. 미국의 금주령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맥주는 서양의 문명과 함께 탄생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맥주를 마시는 것은 하나의 문화가 되었으며, 인간의 사회적 습관이 되었다. 맥주가 인간과 역사와 같은 걸음으로 걸어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맥주가 문화이며 찬양받기도 하였지만, 때론 민중을 홀리는 불경한 액체로 취급받기도 하였다. 술은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있어서 항상 개입해왔고, 수 많은 역사적 인물 또한 술로 살았다. 이처럼 역사와 술은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서양사를 맥주라는 술을 중심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개인적으로 서양사를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맥주를 바탕으로 서양사를 읽어보기 위해 시대 순으로 맥주의 변천사를 살펴보는 형식으로 목차를 구성하였다. 그럼 이제 맥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Ⅱ. 문명과 함께 탄생한 맥주
- 메소포타미아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에게 맥주는 예수가 태어나기 4000년 전에 이미 즐겨 마시던 음료였다. 벌써 오래전부터 맥주는 신이 마시는 음료들 중 하나로 생각되었던 것이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석판 가운데 하나인 <푸른기념비>는 맥주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 석판에는 수메르 사람들이 밀을 재료로 맥주를 제조하는 모습이 기록되어있다. 이것은 수메르가 이룩한 두 가지 위대한 문화적 업적이라 할 수 있다. 하나는 문자의 발명이며, 또 다른 하나는 바로 맥주의 창조다. 문자를 익히느라 받은 스트레스를 맥주가 풀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맥주는 역사적으로 문자에 버금갈 정도로 인류에게 커다란 선물이었다.
오늘 날의 맥주는 보통 보리를 재료로 효모를 통해 발효함으로서 제조한다. 그러나 이 시대의 맥주의 제조는 조금 달랐다. 당시 보리와 다른 곡물의 차이를 중요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을 혼용해서 맥주를 만들었다. 맥주를 빚기 위해서 보리는 물론이고, 보리와 비슷한 ‘에머’라는 종류의 밀도 사용했다. 맥주를 빚는데 처음으로 효모를 사용한 기록은 16세기의 것이다.

참고 자료

야콥 블루메, 김희상 옮김,『맥주, 세상을 들이켜다』, 따비, 2010
피에르 푸케/마르틴 드 보르드, 정승희 옮김,『술의 역사』, 한길크세주,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