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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적인 사회변화에 따라 가족도 변화를 겪는다. 산업화를 거치면서 한국가족은 가족구조, 가족형태, 가족기능, 가족가치관 등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가족이 소규모화, 핵가족화되고, 비전통적인 가족형태가 증가하고,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였다. 가족규모의 감소, 가족세대의 단순화, 단독가구의 증가, 가족형태의 다양화 등 가족구조가 변화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가족이 보호함에 있어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오늘날 가족의 보편적인 변화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전통적인 가족관이 희석되고 있다. 전통적인 가부장적 가족을 지배와 복종의 원리에 따르는 비인격적인 바람직하지 않은 가족이라고 간주하고, 평등과 자율의 원리에 따르는 가족관이 확산되고 있다.
둘째, 아버지의 가장으로서의 권위, 남자로서의 권위가 저하되고 부부관계, 부자관계가 동등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에서는 가부장인 아버지와 남편에게 권위가 부여되고 여타 가족원들에게는 권위에 대한 복종이 강제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가장이라는 권위에 의한 강제가 어렵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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