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의 문학적 가치 연구

목차

Ⅰ. 서론
1. 연구 목적 및 필요성
1) 선행연구 검토와 문제 제기
2. 연구 방법 및 범주

Ⅱ. 『한중록』의 문학적 가치 탐색
1. 『한중록』의 양면적 성격
1) 수필적 문학
2) 소설적 문학
2. 『한중록』의 자기 치료적 글쓰기
3. 『한중록』의 이차창작 가능성
1) 『한중록』과 연극 <혜경궁 홍씨>의 유사점
2) 『한중록』과 연극 <혜경궁 홍씨>의 차이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1. 연구 목적 및 필요성
1) 선행연구 검토와 문제 제기
1735년 조선시대 노론의 명문가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그 삶을 시작해 10살 때부터 ‘장조(莊祖)’ 또는 ‘사도세자(思悼世子)’라 칭하여지는 ‘이선(李愃)’의 부인으로 궁중 생활을 영위하다 ‘한글로 된 궁중 문학의 백미’로 꼽힐 수 있는 글 한 편을 남기고 1815년, 여든 해의 삶을 마감한 혜경궁惠慶宮 홍씨洪氏는 역사적 사건의 한 주축이 되는 인물임과 동시에, 상기하다시피 『한중록(閑中錄)』이라는 이름하에 집필된 네 편의 회고록의 작가로서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혜경궁 홍씨의 글 『한중록』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 상황을 검토하여 볼 때, 그는 세 가지 정도의 큰 방향을 지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먼저 첫 번째로는 작품 내부에 나타나는 글쓰기의 방식과 서술자가 전달하는 내용 구성에 대한 해석의 견해와 관련하는 연구가 우선적으로 진행 되었다. 이들 논의는 작품이 지니는 특성 하나하나를 주제와 연구의 범주로 삼고 그에 대해 연구자 개인의 견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전개 되었는데, 예컨대 정광임의 논문은 『한중록』을 조선시대부터 현대를 모두 아우르는 한국어문학의 여류 자전소설의 효시로 간주하며, 명문가 출신이자 세자빈이었던 귀족적 입장의 작가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그녀 자신을 에우고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증언하기 위해 저술한, ‘자전적’ 성격의 글쓰기 방식이 드러나는 글임을 인정하였다.
또 임희진의 논문 역시 작가인 혜경궁 홍씨가 그녀의 생애를 어린 시절, 간택의 시기, 궁중에서의 생활(임오화변을 포함), 소속된 가문을 향한 모함, 환갑잔치의 순서를 따라 연대기적으로 자기서사를 서술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나아가 과거의 기억을 ‘회상’해 사실의 정확성과는 차이를 보일지라도 작가 개인의 사실을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 『한중록』의 자전성과 회상적 글쓰기 유형을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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