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자료] 함세웅 주진우 현대사 서평, 악마기자 정의사제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02.17
- 최종 저작일
-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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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수자료] 악마기자 정의사제 읽고 주요내용 발췌 요약 후 해방신학 관련 자료 참조하여 우수서평
목차
1. 해방신학 이해, 성경과 여호와의 뜻
1) 다윗왕조의 야훼 비판
2) 바울사상 비판
2. 민주화 운동과 대구
3. 신앙인과 역사의식
본문내용
[악마기자 정의사제]는 시사in의 주진우 기자와 쪽말당(쪽팔리게살지말자당)이 존경하는 한국현대사의 저항의 아이콘 정의구현 사제단, 함세웅신부를 모시고 다섯 도시에서 정의, 민주, 정치, 사랑 등 다섯 개의 주제로 진행한 강의모음이다. 함세웅 신부는 박정희 정부가 부정부패 추방운동으로 유신정권에 반기를 든 원주교구 지학순 주교를 강제연행하면서 시작된 7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심을 이끈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을 창립한 분이다. 현재도 정의구현사제단의 고문을 역임하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는 진보적 천주교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 70년대 민주화 운동과 종교
한국민주화 운동에 천주교와 개신교가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 과정과 배경은 6.25 이후 현대사를 자세하게 묘사한 [한홍구의 유신]에 잘 나와 있다.
한국전쟁 이후 노동운동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뒤늦게 1970년대에 민주노조의 깃발이 오를 수 있었던 데는 개신교의 산업선교회와 천주교의 한국가톨릭노동청년회 같은 산업선교 또는 노동사목 조직의 역할이 매우 컸다. 너무나 열악했던 한국의 노동 현실에서 전태일의 죽음이 땅에 묻히지 않고, 그 불씨가 민중들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다 민주노조 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산업선교회와 가톨릭노동청년회의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203
1970년대 노동자들은 유신헌법 철폐나 군부독재 타도와 같은 정치적인 구호를 외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런 구호를 외쳐야만 정치투쟁인가? 유신체제의 가장 밑바닥에서 희생과 복종을 강요당하던 여성 노동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깨닫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치적 행위였다. 1970년대의 민주화운동에서 가장 일상적인 모임이었던 목요기도회에서 전태일과 동일방직을 비롯한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가장 중심적인 주제였고, 구속자들의 가족 외에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고된 노동에 지친 몸을 이끌고 종로 5가에 와 기도회의 자리를 메웠다.
참고 자료
한홍구의 [유신]
문동환의 [예수냐 바울이냐]
악마기자 정의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