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송재용의 스마트경영(송재용 지음)

소개글

서울대 경영대학의 경영전략 담당 송재용 교수님의 '스마트 경영(앞으로 10년, 한국 기업의 초일류전략)'을 읽고 작성한 서평과 책의 내용 중 유용한 구절을 정리한 독서노트입니다.

목차

1. 책의 목차
2. 서평
3. 기억할만한 구절

본문내용

경쟁에 승리한 기업과 잊혀진 기업들

2011년에 출간된 서울대 경영대 송재용교수님의 스마트 경영을 다시 읽었습니다. 이 책이 처음 세상에 나온 2011년에 처음 읽고, 2017년 말미에 다시 읽었으니 6년만이 흘러갔네요.
송교수님은 2010년대에 우리가 마주하게 될 변화들에 대해 전망하고 그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승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먼저 책이 출간되었던 2011년을 살펴보면 애플과 구글이 주도하기 시작한 스마트폰과 앱스토어,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가 급격히 확산되고, 이에 따라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SNS 사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때입니다.

아이폰이 가져온 혼돈 속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하드웨어 측면의 기능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는 전통적인 전략을 따르는 한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의 양강구도가 고착되어가는 모습입니다. 판을 뒤흔들어 놓았던 애플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함께 혼돈에 빠졌었지만 그 이후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 놓았을 까요?

책의 부제인 ‘앞으로 10년, 한국 기업의 초일류 전략’ 속에서 저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한국기업들이 ‘삼성’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닥칠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한 부분들을 제외하면 상당부분을 글로벌 삼류 기업에 머물던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흡사 직원 내부용 교재인가 하는 착각을 하게할 정도였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런 내용들 때문에 사실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송재용 교수님의 이런 지적들이 많은 부분 적중한 것 같습니다. 물론 2017년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반도체 경기 호황에 힘입은 바 크지만 삼성의 성공DNA가 그들을 초일류기업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참고 자료

스마트 경영|송재용 지음|21세기 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