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대지진이 가져온 유럽의 변화
- 최초 등록일
- 2017.12.15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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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리스본 대지진 이전의 유럽
Ⅱ. 리스본 대지진과 유렵의 변화
1. 리스본 대지진
2. 리스본 대지진 이후 유럽 사회의 변화
Ⅲ.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 리스본 대지진 이전의 유럽
인간의 힘을 뛰어넘는 자연재해는 옛날부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아직까지도 인간은 급작스러운 자연재해의 발생 앞에서는 무력하다. 최근에도 2010년에 아이티에 큰 피해를 준 아이티 대지진이 일어났었고, 2011년에는 일본에서 진도 9.0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동일본 대지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이어져 더욱 심각한 결과를 낳았다. 지각 판이 흔들려서 발생하는 지진은 역사의 판 또한 흔들어버린다. 자연재해 대응 시스템이 갖춰진 2000년대 이후 일어난 지진도 그러하고, 시스템조차 갖춰지지 않은 시대에 일어난 지진은 더욱 강력한 영향을 도시와 국가, 나아가서는 지역 범위에 미치게 했다.
1755년 11월 1일에 일어난 리스본 대지진은 리스본이라는 도시를 폐허로 만든 재앙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기존 유럽에서 만연한 낙관주의 사상을 뒤엎어 버리는 촉진제가 되었다. 재앙인 동시에 새 시대를 불러오는 터닝 포인트기도 했던 것이다.
리스본 대지진 이전의 유럽은 ‘신의 섭리로 세상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인다.’는 라이프니츠 식 낙관주의가 횡행하고 있었다.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던 16-17세기는 신의 권위 아래서 철학을 펼쳐가는 시대였다. 라이프니츠는 그 시대에 변신론(辯神論)을 주장했다. 변신론은 신의론(神義論), 호신론(護神論)이라고도 번역한다. 변신은 글자 그대로 신에 대한 변명이고, 변명이란 곧 신을 옹호하는 것인데, 그 옹호는 신이 올바르고 의롭다는 데에 있다. 두산백과 ‘변신론’ 항목
즉, 세상에 존재하는 악 또한 세상에 필요한 것이며, 그것은 신의 섭리이고 필연에 의한 것이라는 뜻이다. 인간은 신이 애초부터 악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악해지는 것이며, 이 악함 또한 우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신이 만든 운명의 일부라는 이야기로 일맥상통한다. 라이프니츠 식 낙관주의는 알렉산더 포프의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옳다’는 한 마디로 정리된다.
참고 자료
니콜라스, 시라디. 『운명의 날』. 강경이. 서울 : 에코의서재, 2009.
리처드, 험블린. 『테라 : 광포한 지구, 인간의 도전』. 윤성호. 서울 : 미래의창, 2010.
[그때 오늘] 리스본 대지진 참사를 현명하게 수습한 폼발 총리, 중앙일보. 2010.01.19.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973796
[O2/역사의 거울]리스본 대지진 vs 일본 대지진, 동아일보. 2011.04.24.
http://news.donga.com/3/all/20110422/3663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