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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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부자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이하 『부자나라~』) 이처럼 제목이 긴 책 제목을 거의 처음 본 것 같다. 하지만 이 긴 제목이 내가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들 중 하나였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초반부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페루 노동자들이 노르웨이 노동자들보다 생산성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나라가 다르다고 해서 실질 임금이 차이가 나고,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버스 운전사와 그와 똑같이 유능한 나이지리아 버스 운전자의 실질 임금 차이가 열여섯 배나 차이가 난다고 한다. 단순히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실질 임금이 그렇게 차이가 나고, 능력이 비슷함에도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나는 임금을 받는 다는 것 또한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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