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2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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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동안 모든 인간들은 수렵, 채집하는 것만으로 먹거리를 장만했다. 식량이 생산된 시기는 민족마다 달랐는데, 이는 각 민족에서 총,균,쇠가 발전하는 시기에도 차이를 가져왔다. 식량 생산은 수렵,채집하던 인간을 정착하게 만들었다. 동식물의 가축화와 작물화를 통해 식량을 생산하자, 소비열량의 늘어나고 이에 따라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증가해 인구가 조밀해지고, 잉여 식량이 생기게 했다. 이는 정치적으로 중앙 집권화되고 사회적으로 계층화되고 경제적으로 복잡하고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정주형 사회로 발전하고, 결국엔 다른 지역을 정복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했다. 그렇다면 어떤 식물이, 어떤 동물이 작물화 되고 가축화 된 것인가?

먼저, 모든 농작물은 치명적이거나 맛이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인 야생 식물종에서 생겨났다. 야생 식물 중 작물화된 식물 개체는 크기와 맛처럼 인간이 식별 가능한 특성들만 기준이 되었던 것은 아니며 종자 분산의 기법, 발아 억제물, 생식 생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특성들도 함께 적용되어 인간에게 선택되고 재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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