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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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 우리에게 북한은 더 이상 가볼 수 없는 먼 나라가 아니다. 일반인도 관광을 목적으로 비용만 지불하면 언제든 방문할 수 있게 됐으며, 이제는 TV나 여러 책들을 통해 과거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북한사회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의 부재로 우리에게 북한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이다.
과거 우리의 북한사회에 대한 인식은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반감 정서와 교육의 부재로 인하여 많은 부분 왜곡돼 있었다. 북한은 공산주의 유일 독재체제로 김일성에 대한 우상숭배와 인민에 대한 탄압이 무자비하게 자행되는 불합리하고 부당한 나라로 인식되어졌고, 북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적행위로 비판을 받았다. 학교에서는 매년 반공교육과 반공포스터를 그렸고, TV만화에 나온 북한 정권은 총칼을 들고 붉은 색이나 늑대로 표현되어 북한주민들을 지배하고 핍박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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