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리더십과 막스 베버
- 최초 등록일
- 2017.12.08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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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 감독 ‘김성근’의 탄생 : 아웃사이더에서 내부자로
II. 김성근의 야구관과 정치
III. 막스 베버가 보는 김성근
IV. 김성근은 포퓰리스트인가
V. 결론 : 지도자와 시대정신
본문내용
I. 감독 ‘김성근’의 탄생 : 아웃사이더에서 내부자로
김성근은 전 야구 선수이자 현 한화이글스의 감독이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야구감독이라는 말 한마디로 설명하기에는 아주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 예컨대 그는 어떤 이에게는, 어떤 시점에서는 추앙받는 존재이기도 하며 어떤 경우에는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여기 1장에서는 지금의 야구감독 김성근을 만든 자연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이다. 가네바야시 세이콘(金林星根) 이라는 이름으로 살던 김성근은 1961년 1월 1일 대만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때 처음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뽑혔다. 59년 8월 7일 재일동포 학생야구선수단의 일원으로 한국 땅을 밟은 지 1년 반 만의 일이다. 2009년경 펴냈던 자전적 에세이집에서 그는 재외국민으로서 한국에 도착했다는 감동, 교포 선수가 친척을 만날 때의 뭉클함에 대해 묘사하다가도, 경기 도중 교포 투수의 공이 경남고 4번 타자 박영길의 머리를 맞히자 관중은 일제히 ‘쪽발이 물러가라’며 야유를 보냈던 일화를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본에서 조센진이라고 차별받고 사는 것도 서러운데, 재일동포 선수단을 구성하는 일도 얼마나 어려운데, 쪽발이라니….”
다른 인터뷰에서도 그는 이렇듯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사람으로서의 어려움에 대해 많이 언급한다. 실제로 그는 이후 지도자 생활에서도 그 누구보다도 “타의에 의해 가장 옷을 많이 벗었고 성적을 거두고도 팀 컬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임된 적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항상 실력과 성적에 집착하게 된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부침이 많은 소수 집단에 속한 그가 생존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2014년경 더 이상 비난 받는 ‘반쪽발이’가 아닌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감독이 되었다. 그가 사령탑을 맡은 SK가 수년간 우수한 성적을 낸 이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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