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동막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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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다른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과는 달리 피 튀기는 전쟁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전쟁을 잠시 잊게 만드는 순박하고 평화로운 동막골을 배경으로 하게 되면서 반전을 주는 영화였다. ‘동막골’ 은 태백산맥 줄기 함백산 절벽 속에 자리 잡은 평화로운 마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 곳에 연합군 병사 스미스의 미군기가 홀로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그걸 본 여일이가 부락으로 가던 중, 인민군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국군들이 동막골 촌장의 집에 찾아 들게 되었다. 그리하여 제일 만나면 안 되는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된다. 동막골이 산 속 한 가운데 있기 때문에 외부와의 통신이 거의 절단된 상태였고 자기들만의 부락만 유지하고 있어서 그 안에서만 공존하고 살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전쟁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수류탄, 총 등의 특수 장비들을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에 불과했다. 그러던 중, 국군 장교가 고장난 수류탄인 줄 알고 곳간으로 던졌다가 곳간을 날려먹어서 채우는 동안 같이 마을에서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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