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이후 사회경제 변동

목차

1. 머 리 말

2. 대외 무역 관계
(1) 곡물의 상품화와 수출의 확대
(2) 면제품의 수입과 변화
(3) 금의 유출과 문제점

3. 사회 경제의 변화
(1) 개항장의 발전과 상품유통의 변동
(2) 농촌 사회의 변화
(3) 외국자본의 침략
(4) 국가 재정의 파탄

4. 변화의 움직임에 대한 대처
(1) 개항기 상권의 수호 움직임
(2) 식산흥업운동

5. 맺 음 말

본문내용

조선 중기 이래 조선사회는 상품화폐경제의 일정한 성장과 함께 내재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그러나 서구 제국주의국가는 산업혁명에 따른 자본주의의 급속한 성장으로 원료공급지와 상품시장의 필요에 의해 아시아로의 진출이 확대되어 19세기 초엽부터 서구의 제품이 밀수입되기 시작했고 결국 조선은 대원군 정권기에 들어 무력을 동반한 개항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무력적 개항에 지속적 쇄국정책으로 대응하였으나, 결국 1876년의 개항으로 강제적이고도 불평등하게 세계자본주의 체제에 급속도로 편입되어 조선은 사회-경제적으로 그 발전이 왜곡 ․ 저애되고 있었다.
개항 이후 직접적으로 외압을 가해온 외세는 일본과 청국이었다. 양국은 서구열강에 의하여 제국주의적 침략을 받으며 그대로의 급속한 이행을 추구하고 있었으므로 국제적 ․ 국내적 위기가 가중되고 있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선을 통한 상업의 육성과 정치적 영향력의 증대가 필요했다.
이들과 체결한 불평등조약 체계는 조선 국내시장의 보호와 나아가 국내산업의 육성 자체를 어렵게 만들었다. 세계자본주의체제로의 편입 이후 국내시장이 보호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개방되었다는 것은 외국 자본주의의 파괴력이 그대로 조선시장에 관철됨을 의미하며, 그 결과 미숙하나마 국내적 분업체계에 의하여 성립되었던 종전의 상품생산과 유통구조가 세계자본주의체제에 종속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자생적으로 산업을 보호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있었으나 자생적 발전과 노력의 기간은 극히 미약했고 그나마 외세에 의한 정치적 변화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이 글에서는 개항 이후 대(對) 청 ․ 일 무역의 모습을 통해 사회경제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고자 한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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