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읽고

소개글

우리는 혼자 길을 걸어도 스마트폰 덕에 심심하지 않습니다. 혼자 있어도 인터넷을 통해 읽을거리, 볼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이죠.
혼자 멍하니 있으면 뭔가 위축됩니다. 혼자 밥먹기도 두렵고 혼자 돌아다니기도 어색합니다. 꼭 누군가와 함께 해야 마음이 놓입니다.

과연 혼자 있는 시간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일상을 매번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나 개인을 얼마나 보살필 수 있을까요?

사이토 다카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통해 사람이 혼자일 때 어떻게 성장하고 강해지는지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처절하게 혼자였던 10년을 버텨낸 저자는 홀로 절대 고독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알려줍니다.

저자가 말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우리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요약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했던 부분과 인상 깊은 구절도 함께 간추려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혼자가 두려운 사람들
2. 나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
3. 누구도 대신 나의 꿈을 이루어주지 않는다
4.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기술
5. 책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
6. 능력보다 중요한 자기 기대감
7. 언제든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의식을 가져라
7. 이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혼자가 두려운 사람들”
혼자 있는 시간을 매우 좋아하는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손을 뻗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어릴 적부터 혼자 있는 것을 당당하게 여기지 못했다. 특히 초등학생 무렵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나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기 일쑤였다. 성인인 지금 느끼는 업무 스트레스 혹은 오랜 연휴 끝에 맞이하는 월요일보다 더한 스트레스였다. 어린 나이에 어른들이 밀어 넣은 학교생활과 그 커리큘럼, 피할 수 없는 새 학년의 3월을 잘 견뎌내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새 학기에는 학급 친구들 사이에 앉아 낯선 시선과 어색한 호흡, 서로 알아가는 시간과 경직된 탐색기간이 주는 무게감이 늘 나를 짓눌렀다. 급식은 누구랑 먹어야 하나, 내 앞에 앉아있는 친구는 나랑 안 맞는데 난 어디 가서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나....
이 모든 건 절대적으로 ‘혼자 있기 싫은’ 마음에서 나오는 걱정과 부담감이었다. 유아기 때 나는 혼자 레고 만들기나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등에 몰입하며 혼자서 조용히 잘 노는 어린이였다.

참고 자료

혼자 있는 시간의 힘 ㅣ 사이토 다카시 저/장은주 역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07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