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송작품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은 196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군사주의를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작가는 성중위라는 인물을 통해 군대의 부조리한 권력 및 폭력에 희생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독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먼저 이 작품은 완벽한 갑을 관계의 ‘권력 구조’를 담아내고 있다. 군대라는 공간 안에서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지 않고, 계급에 따라 선입견을 가지며 대하는 모습이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낸다. 성중위는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문제 때문에 후송 조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낮은 계급으로 인해 모든 군의관에게 후송불요 판정을 받는다. 하지만 높은 계급을 가진 의무참모의 도움 덕분에 오디오미터에서 청력 검사를 하고 받은 오디오그램을 보고 그제서야 군의관들은 성중위의 후송을 허락해준다. 하지만 만약 의무참모의 도움이 없었다면 성중위는 낮은 계급으로 인해 계속해서 거절 당했을 것이지만, 이에 대해 저항하지 못하고 결과에 순응하며 권력 사회에 복종해야만 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