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 요인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7.10.09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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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사회적 분위기와 시기적 영향
II. 대중들의 소비 방식
III. 타 오디션 프로그램, 시즌1과의 차이점
III-1. 실력보다는 외모
III-2. 양방향 의사소통
lll-3. 프로듀스101 시즌1 과의 차이점
IV. 정리
V. 참고문헌
본문내용
먼저, 프로듀스101 시즌2가 시작하기 전에는, 남성 연습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전 시즌에 비해 화제성이나 인기가 떨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첫 무대가 공개된 이후,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고, 방송 중인 지금도 연습생 별 개인 영상 조회수가 최대 400~600만까지 도달할 만큼, 시즌1을 뛰어넘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이런 폭발적인 인기는 어떠한 요인 때문일까.
I. 사회적 분위기와 시기적 영향
우선 이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에서 ‘여권신장’ 이라는 키워드와 ‘남성을 대상화’ 하기 시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빼놓을 수 없다. 불과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외모, 몸매, 인성 등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은 대부분 여자 연예인이었다. 여자 연예인은 살이 찌거나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조그마한 변화에도 항상 대중들의 ‘평가’대상이었지만, 남자 연예인에게는 외적요인에 관한 평가가 유독 관대했다. 여자 연예인들의 외적요인, 더 나아가서는 인성까지 ‘평가’하는 행위가 일종의 여성혐오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다. 아이러니 한 것은 ‘여성혐오’와 ‘여권신장’ 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진행되면서, 여자 연예인에 대한 품평이 줄었다기보다는, 남자 연예인에 대한 평가, 대상화가 당당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대중들 (주로 남성)이 ‘어리고 예쁜’ 여자에 열광한 그간의 당연한 사회 분위기처럼, 여성 대중들 역시 ‘어리고 잘생긴’ 남자에 대한 열광을 스스럼없이 밖으로 표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꿀벅지’ ‘베이글녀’ 같은 단어들과 같이, ‘남자는 영앤리치,빅앤핸섬,톨앤머슬’ 이라는 문장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화장품 광고모델도 남자 연예인이 맡는 경우가 많아졌고, 여자들은 대부분 ‘마초적인’ 남성보다는 눈썹정리도 하고, 나름의 메이크업도 하는 ‘관리하는’ 남자를 선호한다는 목소리를 내며, 남성에 대한 새로운 미적기준을 세우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정준영 「텔레비전 보기- 시청에서 비평으로」 책세상
위키백과 「프로듀스101 시즌1, 시즌2 항목 」
해피캠퍼스 2013.03.26. 「오디션 프로그램의 허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