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7-8장 분석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7.09.26
- 최종 저작일
- 2016.08
- 1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4,500원
목차
Ⅰ. 7장 십사만 사천명과 많은 군중들의 환상
1. 7장 본문에 대한 전 이해
2. 7장 분석
Ⅱ. 8장 금향로와 일곱 나팔 환상
1. 도입
2. 일곱 번째 도장을 열다.
1) 반시간의 침묵
3. 금향로를 쏟다.
1)금향로의 의미
2)금향로의 결과
4. 일곱 나팔 환상
1)먼저 나온 4개의 나팔 환상
2)독수리 환상과 고조된 분위기
Ⅲ. 정리 및 문제 제기
본문내용
Ⅰ. 7장 십사만 사천명과 많은 군중들의 환상
- 7장 본문에 대한 전 이해.
우리들은 계시록의 문학적 배열이 보여주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세 개의 기본적인 상황이미지들(도장들, 나팔들, 대접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그 환상들 중간에 삽입으로 여겨지는 다른 환상들이 들어있다.
이것들은 문학적으로 다른 본문은 아닌가 하는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저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드러낸다.
그렇게 삽입본문으로 여겨지는 것들은 어린양에게 속한 사람들의 개인적인 구원의 문제 보다는 이렇게 세상의 파국이 일어나는 종말의 시간에 ‘구원의 공동체는 무엇인가?’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에 대한 답변이 여섯 번째 도장을 열고 난 이후 잠시 환상이 중단되는 7장에 나타난다.
이미 5장을 보면 교회는 어린양의 통치를 받고 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왕권 통치에 참여하는 것이 보장되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역사계획이 진행되어 나간다(5:10). 7장은 어떻게 보면 6장의 이야기와 단절된다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7장은 6:9-11에서 제기된 먼저 순교하여 하늘의 성전제단 아래에 있던 성도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즉 앞으로 고난당하는 자들의 운명과 실존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인 셈이다.
따라서 7장은 6장에서 시작된 어린양의 심판에 직면한 공동체의 운명과 실존을 말하는 신학적인 의도를 가진다.
7장은 먼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8절은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소개하고 그들이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고 있는 마지막 때의 새 이스라엘임을 강조한다.
그들은 이마에 어린양의 도장을 받은 특별한 존재인 하나님의 소유다. 이렇게 새 이스라엘이 제시된 후 이어지는 9-17절은 1-8절의 새 이스라엘의 범위를 확대해 보여준다.
특히 15-17절에 나오는 신앙을 지킨 자들에 대한 위로는 요한계시록의 끝 부분 장면에 나오는 구원받은 자들의 모습과 일치하고 있다(21:3-4, 22:3).
이 장면은 환난을 견디고 신앙을 지킨 사람들을 위해서 주어지는 구원에 대한 미래적인 모습이다. 7장은 하늘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하나님 백성의 미래적인 완성을 그린다.
참고 자료
이필찬, 내가 속히 오리라(요한계시록). 서울: 이레서원, 2010
David E. Aune, World Biblical Commentary, Tomas Nelson, 2004
Sean M. Mcdonough, 박정식 역 일반서신/요한계시록, CLC, 2012
임진수, 요한계시록, 솔로몬,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