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춘의 의학원류론 고방가감론 고제고금론 단방론 금방론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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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원류론 고방가감론 고제고금론 단방론 금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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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有好生之德, 聖人有大公之心, 立方以治病, 使天下共知之, 豈非天地聖人之至願哉?
好生之德, hào shēng zhī dé): 살아 있는 것을 사랑하는 덕.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덕에서 훌륭한 정치가 나온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하늘과 땅의 생명을 사랑하는 덕이 있고 성인은 크게 공적인 마음이 있고 처방을 세워 질병을 치료함은 천하가 모두 알게 하였는데 어찌 하늘과 땅, 성인의 지극한 원이 아니겠는가?
然而方之有禁則何也？
그렇다면 처방에 비방이 있음은 어째서인가?
其故有二：一則懼天下之輕視夫道也。
그 이유는 두가지이다. 첫째는 천하가 도리를 경시할까 두려워서이다.
夫經方之治病, 視其人學問之高下, 以爲效驗, 故或用之而愈, 或用之而反害, 變化無定, 此大公之法也。
경방이 병을 치료함은 사람의 학문의 높낮이를 봐서 효험이 되므로 혹자가 사용하면 낫고 혹자가 사용하면 반대로 피해가 되어 변화가 일정하지 않으니 이는 크게 공적인 법이다.
若禁方者, 義有所不解, 機有所莫測。
만약 비방은 의미를 이해안됨이 있고 기틀을 측정할수 없다.
其傳也, 往往出於奇人隱士, 仙佛鬼神, 其遇之也甚難, 則愛護之必至。
전수함에 왕왕 기이한 사람이나 은거한 선비, 신선, 부처, 귀신에서 나오니 만나기가 매우 어렵고 애호하면 반드시 이른다.
若輕以授人, 必生輕易之心, 所以方家往往愛惜, 此乃人之情也。
轻易 [qīng‧yì] ① 수월하게 ② 함부로 ③ 간단하다 ④ 간단하게
만약 가벼이 타인에게 주면 반드시 함부로하는 마음이 생겨 그래서 처방가가 왕왕 애착을 가지니 이것이 사람의 정이다.
一則恐發天地之機也。
둘째는 천지의 기밀을 발설함이 두려워서이다.
禁方之藥, 其製法必奇, 其配合必巧, 窮陰陽之柄, 窺造化之機, 其修合必虔誠敬愼, 少犯禁忌, 則藥無驗。
비방약은 제조법도 반드시 기이하고 배합도 반드시 교묘하여 음양의 자루를 궁구하고 조화의 틀을 궁구하여 수치합함도 반드시 경건하고 삼가서 조금 금기를 범하면 약이 효험이 없다.
若輕以示人, 則氣洩而有不神, 此又陰陽之理也。
만약 경솔하게 타인에게 보이면 기가 발설하여 신령하지 않음이 이 또한 음양의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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